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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사이트에서 보고 바로 주문!
도착하자마자 바로 조립! ㅎㅎㅎ 책, POS 등의 깨알 디테일 ㅎㅎ 근데 옥스포드는 첨 해봤는데,,,너무 레고 카피 아닌가? 완전 똑같던데;;;
#교보문고미니샵
수면부족
2016/01/15 13:29
2016/01/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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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후다닥 다 맞춰버린 미키&미니 마우스들
스노클링 맘에 드네 ㅎㅎ
목욕하는 미키는 얼굴색만 태닝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애를 홀라당 태워버렸네.

요건 사무실에 가져다 놓은 별다방 ㅋㅋ 보고만 있어도 까페 온 기분?

수면부족
2015/09/09 10:24
2015/09/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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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을 재워놓고 나는 블럭 삼매경 ㅎㅎㅎ
사무실에 가져다 놓으려고 산 레고 프렌즈. 아 이러고 싶다!

슈퍼맨이랑 사자

수면부족
2015/08/31 09:58
2015/08/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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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ahjong ways
2023/11/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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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헤이리 갔을 때 득템했던 아이템! 무려 심슨~! ㅋㅋ 아흐 좋아라  모든 문제의 원인이자 해결책인 ㅋㅋㅋ 알콜을 위하여~!
수면부족
2014/08/21 13:04
2014/08/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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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áN nhà mt lý tự trọng quận 1
2022/08/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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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at healthy fast foods
2023/06/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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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때문에 죽을 것 같은데, 단 하나. 배스킨라빈스31의 "카푸치노 블라스트 오리지널"만이 나를 구원해준다. 평소에도 완전 좋아하는 음료지만, 입덧할 때는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한다. 요거 먹으면 그 먹는 동안 잠시나마 울렁거림이 가라앉으니까. 나름 커피 음료라 똘이 때는 그래도 후반 가서야 몇 잔 사먹었었는데, 지금은 그냥 이렇게 임신 초반부터 찾고 있다. 요즘은 거의 매일 사먹는 것 같다. 대신 커피는 조금만 넣어달라 말하고. 회사 근처에 BR이 없어서...스타타워까지 가야 하는데,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일하는 중간에 후딱 다녀와야 하니 이거 사러 버스타고 왔다갔다...음료값 4000원에 왕복 버스비 2100원. 거의 한 끼씩 더 사먹는 수준이네. 점심 시간 이용해서 다녀오면 좋은데, 이게 또 어려운 것이... 점심 먹고는 거의 바로 토하니까, 이 때 사먹기엔 너무 아까움. 녹는 음료다보니 미리 사다놓을 수도 없고. 울렁거리는 속을 참다가 2-3시쯤 사먹는 게 적당한데, 그러다보니 항상 눈치보며 말없이 스윽 나갔다 와야 함(30분 정도 걸린다). 그러니 웬만하면 업무시간 중에 30-40분 자리를 비우며, 커피까지 들어간 음료에 돈을 써가며 다녀올 리가 없는데. 입덧이 심하다보니 "아이고 나 죽네~~~"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이 구세주님을 영접하러 제발로 나가게 된다.
블라스트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more.. 난 휘핑크림은 빼고~ 
수면부족
2013/08/22 16:02
2013/08/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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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ivescore 24h
2023/04/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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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양...양조위!!! 하악
more.. 양가위+양조위 조합. 얼른 개봉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송혜교는 복도 많지, 양조위 부인 역할이라니.
수면부족
2013/06/21 13:04
2013/06/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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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겠따!!
 more.. 난 레고 완전 좋아하는데,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어 흑 ㅡ.ㅜ
수면부족
2013/06/19 22:38
2013/06/1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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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ositive affirmations for work
2023/11/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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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지름신을 참지 못하고 그냥 질러버린 토토로 손가락 인형이 도착했어용!
more.. 항아리에 담긴 16종 셋트, 거기에 업체에서 서비스로 보내준 토토로 장난감까지 얏호~  토토로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있음. 가오나시랑 키키의 고양이, 포뇨와 보트 정도 탐나는군 ㅎㅎ  요렇게 16개. 토토로 등장인물 & 자동차까지 총출동입니당 음...아래에서 찍을 걸. 등장인물들이 제대로 안 보이는군;;;  진짜 요렇게 손가락에 끼우는 인형이에요 냐하하  트럭(메이네 가족이 처음에 이사올 때 탄 트럭)에 짐 빼고 메이 앉힐 수도 있음  사은품으로 온 건 점핑 토토로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진짜 태엽 감으면 토토로가 팔딱팔딱 뛰는 듯? (사무실이라 못하고 있음. 얼른 집에 가서 해봐야징 ㅎㅎ) 
수면부족
2013/04/26 17:33
2013/04/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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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FO62838CF9148%20-%20GSA
2023/08/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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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데자와 한 박스 도착! 이제 사무실에서 실컷 먹을 수 있다 ㅋㅋ 
수면부족
2012/12/26 15:35
2012/12/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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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https://maps.google.com.mx/url?q=https://kapalslot.powerappsportals.com
2023/06/2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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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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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home remodeling near me
2023/09/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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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China gearbox exporter
2023/09/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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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몇 달 전 예약주문 해 놓은 배트맨님께서 드디어 우리집에 강림. 남편은 주문한 그날부터 언제오나~언제오나~ 노래를 부르더니 소원 성취했네 ㅎㅎㅎ
more.. 수트 간지  똘아, 배트맨 왔엉 ㅋㅋㅋ   디테일 ㅎㄷㄷ 눈동자도 돌릴 수 있음   배트맨, 우리집 잘 지켜주세요~! 
수면부족
2012/12/05 09:42
2012/12/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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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China Injection molded parts manufacturer
2023/08/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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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오늘 갑자기 앨리맥빌 생각이 나서 동영상 몇 개를 찾아봤다.
more.. 그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스팅 씬. 스팅 등장할 때 입 떡하고 벌렸던 기억ㅎㅎㅎ 앨리 보던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랬을 듯
조쉬 그로반 To where you are. 난 You're still you 보다 이게 더 좋더라. 들으면 눈물 뚝뚝 ㅠ.ㅠ
조쉬 그로반 You're still you
배리 화이트 노래에 맞춰 ㅋㅋㅋ
프렌즈니, 앨리맥빌이니 방영하던 당시에 꼬박꼬박 챙겨보던 드라마들이라 애정이 많이 간다. 등장인물들에 감정이입하며 울고 웃으며 봤던 그 시절. 개인적으로 빅터 역으로 나왔던 본조비에 열광했었는데. 본조비 영상은 찾기가 힘드네. 아 생각만 해도 또 떨린다. 빅터~ *^^* 물론 래리(로버트 다우니 Jr.)도 좋아용 크리스마스 때 앨리가 산타복장 하고 나와서 부른 Santa baby도 찾고 싶었는데, 이 영상은 없는 듯.
수면부족
2012/11/09 16:45
2012/11/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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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비야 삐약삐약~~~!!! 에헤라디야~~~~
가자 코시로~!!! 으하하하하 SK 비켜~!
제대로 된 마무리를 갖고 있다는 게 이런 느낌이라니!! 어흑 ㅠ-ㅠ

수면부족
2012/10/12 22:23
2012/10/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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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꼴레발 ♥
[최근 롯데의 준플 성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올 시즌 준플 결과!] 2008년 3패
2009년 1승 3패
2010년 2승 3패 2012년 3승 or 3승 2패
어쨌든 3승할 차례. 냐하하
수면부족
2012/10/09 21:18
2012/10/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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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에 퇴근하자마자 2개 다 맞춰버려서 허탈하다. 울집 돼랑이 저금통들이랑 찰칵 ㅋ 딴 거도 하고 싶어~
수면부족
2011/09/05 11:09
2011/09/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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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ww.athleisurewear.it
2022/04/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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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직소퍼즐 사이트에 갔다가 나노블럭이란 것을 발견하고는 흥분해서! 이 급한 성격에 배송을 기다릴 수 없으니...검색, 검색하여 교보에서도 판매한다는 것을 알고는 당장 사왔다. ㅎㅎㅎ  완성하면 손바닥 사이즈만 하다고 하는데, 난 "우주센터"와 "앵무새"를 제일 하고 싶었으나...교보에 없던 관계로 일단 "남국의 Big Tree"와 "펭귄" 구입. 우주센터랑 앵무새는 인터넷으로 주문해야겠다. 근데 요 녀석들 너무 비싸서...압박이 -.-;;; 블럭 맞출 생각에 완전 흥분 상태. 우히히히히히히 레고도 꼭 사야지. 몇 년 뒤에는 똘이랑 서로 하겠다고 싸울지도 모르니 그 전에 많이 해야지 ㅋㅋ
수면부족
2011/09/02 17:52
2011/09/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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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koinslot888
2023/08/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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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지난 번에 완성한 하트 퍼즐  오늘 완성한 클림트, 엄마와 아기 
수면부족
2011/09/01 22:04
2011/09/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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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벌레` 서울대생이 즐기는 음료 "色다르네!" 왜?
꺄아악~♥ 뿌듯뿌듯 ㅋㅋㅋ 예전만큼의 애정도는 아니라서 한동안 조금 소원했지만 요즘 속이 안 좋다가 가끔씩 데자와 생각이 나서 회사 주변 상점들을 찾아다녔었건만. 도대체 데자와를 파는 곳이 없어서!!! 못 먹었는데. 기사 내용 그대로 시중에선 이른바 '명함도 못 내미는' 음료가 맞긴 맞다. ㅠㅠ 홍차 음료니 마시면 안 되나 싶기도 하지만... 아흑 생각하니까 또 갑자기 차가운 데자와 한 캔 마셨으면 싶네!
수면부족
2011/06/02 13:58
2011/06/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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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야쿠르트는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으로 널리 알려진 부산의 별미음식인 '부산밀면'을 4일 내놨다. 일반 라면의 수프보다 40g정도 더 무거운 51g짜리 액상스프로 부산밀면 특유의 육수를 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액상스프를 냉수에 풀어 냉동실에서 살짝 얼리고 나서 면을 풀어 먹으면 제맛을 즐길 수 있다. 포장엔 부산의 유명한 밀면집 4곳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개당 950원 내외다. ----------------------------------------------------------------------------------------------------------------------- 누가 좀 먹어보고 어떤지 알려줘요~~~
수면부족
2011/05/04 11:37
2011/05/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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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감기 몸살 + 퍼즐의 조합. 결국 방구석에만 있었단 얘기 -.-
매화를 바라보는 백호가 고양이 마냥 무척 귀엽도다.

수면부족
2010/11/29 19:17
2010/11/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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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China worm gearbox manufacturer
2023/09/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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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와...다 꺼먹었다 생각했는데 화면 보면서 발로 다 따라하는 나를 발견 ㄷㄷㄷ 예전엔 나름 퍼포먼스까지 하면서 했었는데. 구경하던 초딩 애들이 박수 쳐주고 그랬는데 ㅋ 그래도 안 까먹은 게 어디야. 거짓말 안 보태고, 끝까지 발로 다 따라했음. 내가 자랑스럽다 ㄷㄷㄷ 역시, 몸으로 죽어라 익혔던 건 쉽게 안 잊어버리는 것 같다.
수면부족
2010/11/10 21:07
2010/11/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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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 http://dogku.egloos.com/
more..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모태꼴빠입니다. 원년 롯데 어린이 회원 출신이구요. 초등학교 6년동안 롯데 어린이 회원 티셔츠가 제 교복이었습니다. 84년 유두열의 쓰리런, 92년 염종석의 육고기 슬라이더,등 초등학교 2학년때, 고등학교 1학년때, 29년동안 2번의 우승기억을 여태 파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야구 질때는 온갖 썅욕을 다 늘어놓는 전형적인 야구 좋아하는 부산남자에요. 물론 야구를 좋아하게 된 이유같은건 없습니다. 좋아하는 것에는 원래 이유가 없는 법.
8888577 시절, 야구 완전히 끊었습니다 인생에 야구보다 재미있는게 많았었어요 그리고, 그때의 롯데, 정말 야구 더럽게 못하더라구요 야구 못하는건 하루이틀 일이 아닌데 더럽게 재미도 없었습니다. 제가 야구 끊은거 보고 주변 사람들이 다 저를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스스로도 신기한건 마찬가지였습니다
2008년부터 다시 야구보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이라 하더군요. 게다가 흑인. 처음엔, 참 하다하다 별 지랄을 다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지요 몇 게임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여전히 이상하게 이기거나 병신같이 지는건 마찬가지였지만 야구가 재미있었어요. 뭔가 짠하기도 하고.
번트를 대지 않으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두려움 없이 치고 달리며, 말도 안되는 역전승도 하고, 병신같은 역전패도 당하고 정말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닌 스포츠라는 야구라는 운동의 가장 원초적인 흥분이 느껴졌었습니다.
병역비리로 전성기를 날려버리고 돌아온 2루수 거의 혼자서만 상대팀과 싸워야 했던 4번타자 아무도 관심없던 시절에 팀을 버티게했던 에이스 아직도 야구하나 싶던 중간계투 요원들 몸도 마음도 망신창이가 되었던 실수투성이의 20대 주전포수 강공싸인에 쭈뼛거리며 "진짜 쳐도 되요?"라는 표정으로 벤치를 쳐다보던 후보선수
그 흑인 어르신은 이 겁많고 어리숙한 야구선수들을 이끌고 지난 3년간, 우리에게 가을야구를 보여줬었지요
야구는 9월까지 하는건줄로만 혹은 8월부터 이미 마음정리를 하는건줄로만 알았던 사람들에게 10월에도 야구하며, 추석에도 야구하며 이 무뚝뚝한 야구도시에서, 명절에 친지들과 야구얘기로 웃음꽃을 피우게 만들어준 그 검은 피부의 감독님.
롯데라는 구단에 도대체 어떤 신뢰도 없지만 이 감독님을 '성적'을 이유로 쫗아낸다는 것은 저에게 암흑기 이후 생에 두 번째로 야구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저는 직장인입니다. 매일매일 살인같은 실적싸움에 시달리고 있지요 실적, 숫자, 등수, 나래비 세우기, 가 중요한 나라이다보니 한정된 시장에서 실적을 두고 벌어지는 온갖 뒷담화와 암투, 모략과 사기,에 매일매일 지쳐만 가는 일상입니다.
물론 저도 응원하는 팀의 우승을 기대하는 팬입니다. 그러나 우승이라는, 1위라는 숫자나 실적만큼이나 우승에 이르는 과정, 우승이 주는 감동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팬입니다. 그냥 롯데 유니폼을 입은 야구선수들이 우승하는게 그리 중요한가요 SK 선수들에게 모두 롯데 유니폼을 입혀서 우승하면 우리에게 감동을 줄까요 어느날 류현진을, 김광현을, 김현수를 다 데리고 와서 우승하면 그게 그렇게 감동적일까요
매일매일 업무실적에 시달리는 사람으로서 최소한 야구에서만큼은, 실적보다 과정을 느껴보고 싶은 팬입니다. 우리가 욕했던 그 선수 우리가 포기했던 그 선수 우리가 의심했던 그 선수 입단때부터 성장하는 과정을 쭉 지켜봐오던 그 선수 그러면서 같이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그 선수
그 선수들이 마침내 처부수고, 전진하고, 이겨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때 그것이 우리의 감동 아닙니까
오래전부터 롯데 팬들은 뭔가 짠-한 낭만같은게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했어요 워낙 야구를 못해서이기도 하지만 너무 오랜시간동안 한을 쌓아와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2~3년에 한번씩 우승하는 팀보다 이렇게 10년, 20년 단위로 우승하는 팀이 더 감동적이지 않나요
저 개인적으로는 롯데가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어떤 선수, 어떤 감독과 우승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마침내 로이스터 야구가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싶었구요
우승하고 강민호와 로이스터가 입이 찢어지도록 하마 세레머니를 하는게 보고 싶었구요 캡틴과 감독이 울면서 포옹하는 것도 보고 싶었구요 지금의 선수들이 로이스터 감독을 헹가레치는 것도 보고 싶었습니다
같은 한을 가진 사람,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 같은 크기의 간절함을 가진 사람, 같은 온도의 눈물을 흘릴수 있는 사람 그 사람들과 우승하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우승한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그런지 우승청부사(라고 생각되지도 않지만)를 데려와서 잘하는 선수들, 돈 주고 사와서 20년만에 하는 우승을 그런 식으로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20년만에 하는 우승이니 할 수 있는 모든 간절함과 애잔함이 총화된 감정으로 우승하고 싶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 퇴출 기사를 보니 물론 슬램덩크도 생각나지만 웬지 <죽은 시인의 사회>가 생각나더군요 로이스터가 한국에서 재계약 포기 소식을 듣고 떠났다면 선수들 모두 책상위로 올라가 "캡틴, 마이 캡틴"을 외쳤을 겁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 팬들에게 슬램덩크의 안감독이기도 했고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이기도 했습니다.
혹은 온갖 꼼수와 중상모략과 이해득실과 실적에 질식되어가던 직장인 야구팬에게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단순하게 치고 달리는 당신의 야구는 회사밖에서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전율이었습니다
생각할수록 짠해지네요.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작전과 짜내기와 데이터와 신경전이 난무한 현대야구에서 믿고 맡기며, 그저 단순하게 치고 달리는 것으로 이겨내던 지난 3년간 로이스터 감독이 보여줬던 야구만화들 이제 정말 못 본다는 생각을 하니 울컥,하기도 합니다. 현대 직장인에게, 당신의 고전 야구는, 일종의 판타지였습니다.
저는 돈으로 처발라서 좋은 선수 데리고 와 번트대고 쥐어짜내며 이뤄낸 건조한 우승보다는 오랫동안 욕해왔던 우리 선수가 원초적으로 치고 달리며 이뤄낸 우승을 원합니다.
롯데라는 팀이 가진 한이 체화되어 있지 않은 우승청부사들을 데리고 와서 하는 우승보다는 롯데라는 팀에서 같은 크기의 한과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오랫동안 정든 우리 선수, 우리 감독으로 우승하고 싶습니다.
최소한 야구에서만큼은 실적이나, 숫자나, 나래비나, 서열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야구팬의 마지막 낭만입니다.
떠나니까 알겠네요. 우린 감독과 연애했던 겁니다.
안녕. 로이스터.
당신의 야구, 병신같지만 멋있었어요
by 김대리
롯데의 우승도, 친구의 길고 긴 터널 끝도 언젠가는. 조만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아침.
수면부족
2010/10/15 10:42
2010/10/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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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있다고 보러 가자는 거 못 간다고 했는데 대호 쓰리런 치는 거 보고 나서 잠실 갔냐고 문자 보냈더니...  부러워서 미치고 팔짝 뛰겠음 으헝헝
수면부족
2010/09/30 22:32
2010/09/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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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áN Nhà BìNh TiêN QuậN 6
2022/08/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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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북경에서 구입한 532 피스 퍼즐  이 퍼즐을 보는 순간, 작년 쿠바 여행이 생각났다. (아바나 모로성)  퍼즐 속의 소녀와 싱크로 10...%? ㅋ
수면부족
2010/09/18 00:16
2010/09/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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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e Humphries and Frida Segerdahl compete in the Showcase division at the American Lindy Hop Championships in 2005.
처음 볼 땐 잘 몰랐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나고 신나는 영상 :)
수면부족
2010/09/01 19:54
2010/09/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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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inealesbica.it
2022/03/2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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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음악도 좋고 케빈과 칼라의 오리지날도, 토마스와 맥스의 유쾌한 패러디 공연도 다 좋아서 종종 보는 영상들
Kevin & Carla의 원본 영상
Thomas & Max의 패러디 영상. 짱이삼! ㅎㅎㅎ
수면부족
2010/09/01 19:54
2010/09/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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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비가 오락가락한 관계로, 그리고 피곤하고 귀찮은 이유로... 사진을 거의 못 찍었다. 나중에 다른 사람 사진 받으면 다시 업로드! 일단은 있는 것만. 첫째날(0827, 금) 해수욕장에서 야외스윙으로 열릴 예정이던 웰컴파티가 우천으로 취소되고... 휘트니스타운의 체육관으로 변경해서 제너럴 시작~  즐거운 제너럴~모두 함께 YMCA를 ㅎㅎㅎ 2박 3일 내내 차고 다녀야 했던 인증 팔찌. 나중에 너덜너덜...  둘째날(0828, 토) 곽지해수욕장 비가 계속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졌다. 덕분에 물놀이도 맘껏하고, 스노클링까지 할 수 있었음! 물이 조금 차기는 했다. 스노클링 막판에는 추워서 물에 못 들어갈 지경 ㅎ(추위 많이 타는 나만 그랬던 듯...)  한쪽에서는 비치 발리볼 경기가 한창이었으나 우리는 그냥 물놀이 첨벙첨벙 ㅎㅎ(사진과 상관없는 얘기)  저녁에는 금능 해수욕장으로 이동. 야외 풀장에서 바베큐 디너 파티! 먹구름이 끼더니 슬금슬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저 수영장 물은 바닷물! 짜다 +o+ & 나한테는 차가워서 그냥 들어갔다 나왔음...)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무지개가 떴다! 잘 보면 쌍무지개임.  이내 큰 반원의 무지개가 뾰롱~하고 나타났다. 태어나서 이렇게 제대로 된 무지개는 처음 본 듯 하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 풍등 날리기 원래 소원을 적어 띄우는 건데,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렇게 못하고 그냥 마음 속으로 빌었다.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소원! ㅋㅋㅋ) 저마다의 소망이 담긴 수십 개의 풍등이 날아가는 광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모두가 탄성과 환호성을 질렀고, 박수를 쳤다. 때마쳐 나온 심샘 음악에 맞춰 다들 심샘을 추며 ㅎㅎ 저 멀리 날아가는 풍등을 바라봄... 저녁 제너럴. 첫날에 이어 둘째날도 새벽 2시 반까지...어흑 힘들어  셋째날(0829, 일) 버스 투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입구  생각하는/고뇌하는 사람  마음이 차분해지는...좋은 사진들이 많았다.    명상 중  난 이 결혼 반댈세  해녀박물관에서 발견한 글귀 ㅠ.ㅠ  참가기념 비치타올. 좋네~ :)
수면부족
2010/08/30 22:12
2010/08/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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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ogliere i duroni
2022/03/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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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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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astebin
2022/09/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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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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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lot game
2023/04/2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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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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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arbering services
2023/11/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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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잼나게 놀다 와야지 :)
more.. (포스터 상의 세부 장소 변경 있음) 
수면부족
2010/08/27 16:46
2010/08/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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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TV 광고를 봤더니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맥주 광고가 연달아 나온다. 1. 카스 라이트 : "식스팩~식스팩~" 중독성 있다 ㅎㅎㅎㅎㅎ  2. 드라이피니시 d : 오...하이트에서 뭔가 새로 나왔네!  아...맥주 ㅠㅠㅠㅠㅠㅠ (그러는 거 아냐~)
수면부족
2010/08/24 00:50
2010/08/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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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game
Tracked from game
2022/04/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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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아프리카 틀자마자 전준우 쓰리런!!!! 꺄아아아악~~~~~~ 웬일이니, 완전 리얼이야, 나 소름 돋았어~~~ SK전 스윕에 두산전 역전이라니, 으허허허헉 0820 사직 두산전 8:6 역전승 대호 40호 장외홈런 + 전준우 쓰리런~ 으허허허허헉
more.. 롯데 역전승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사무실에서 신는 슬리퍼를 신은 채로 퇴근했다. ... ㅡ_ㅡ;;;; 월요일에도 슬리퍼 신고 출근해야 하나. 아놔...
수면부족
2010/08/20 21:56
2010/08/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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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cnn slot888
2023/11/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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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어제밤부터 심장이 계속 뛴다. 부정맥도 아니고, 남자 때문에 설레이는 것도 아니고,,, 그 이유는 바로 "셜록" 때문!!! BBC에서 올해 방영한 3부작 드라마 Sherlock. 한 편이 90분 짜리, 시즌 2도 나온다고 한다. 오 감사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홈즈를 보면서 "나의 홈즈는 저렇지 않아~!!" 외쳤었는데 드디어...드디어... 꿈에 그리던 나의 홈즈를 만났다. 마르고, 신경질적이고, 낮은 톤의, 싸가지없는 그 말투..오오 정녕 홈즈 당신이 맞단 말입니까. 두 손 모아 집중하고, 손 하나 까딱않으며 왓슨 다 부려먹는 당신. 필요한 것 이외 다른 쓰레기들로는 머리를 채울 수 없는 당신, 당신 정말 홈즈 맞군요! 게다가 젊어져서 나타나셨어요! ㅎㅎㅎ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문자를 날려대고, 택시를 타고 다니는 21세기 홈즈!!! 게다가 왓슨은 또 어떻고. 좀 작고, 다부지고, 진중하며, 남자다운 면을 지닌 멋진 왓슨으로 나타났다. 그래 이거야 잇힝~! BBC에 축복을 ㅎㅎㅎ 그간 총알의 압박으로 망설이던 "셜록키언을 위한 주석 달린 셜록 홈즈" 1, 2권도 주문해 버렸다. 아...홈즈 ♥ 옆에 연예인이 지나가도 모를, 집을 다 바꿔놓아도 눈치 못 챌 관찰력을 지닌 나 따위야 아웃오브안중 이시겠지만 ㅋ 베이커가 221B번지 사시는 홈즈&왓슨, 난 당신들의 노예 ♥♥ 왓슨이 운영하는 블로그 ; 보다보면 홈즈랑 왓슨이랑 댓글놀이 하고 있음 ㅋㅋㅋ
more.. Sherlock 트레일러 삐진 홈즈. 아 귀여워 ㅋㅋㅋ 
수면부족
2010/08/19 00:44
2010/08/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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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mpire cls
2023/10/2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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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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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완전 깨알 디테일!! 귀여워요. CU 콜라보 편의점도 짱귀엽던데. ㅎㅎ
우리 남편은 주말에 레고 캠퍼밴 조립 -_-;;
레고가 저작권이 풀려서 옥스포드도 합법이래요,, 그런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여럿 된다는..
옥스포드는 디테일로 승부하는 듯 ㅎㅎ
오 캠퍼밴~~ ㅎㅎㅎ
나는 레고 월-E 국내물량 풀리길 기다리는 중! ㅋㅋ
글쿠나 저작권이 풀렸다니. 어쩐지...이렇게 대놓고 소송걸릴 일을 할까 싶긴 했음;;;
오늘 교보문고 다시 들어가보니 품절이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