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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똘이랑♥딴이랑 2016/01/26 13:44
시댁에서 또리 데리고 우리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또리) 우리집은 할머니집이랑 왜 이렇게 가까워?
-(남편) 너땜에 할머니집 근처로 이사온 거잖아~ (예전에 서울 살았던 얘기 함)
-(또리) (잠시 생각하다) 집은 어떻게 포장을 해요?
-(나&남편) ??
-(또리) 집은 어떻게 그렇게 큰 걸 가져와요?
-(나&남편) !!! ㅎㅎㅎㅎㅎ 응, 집이 옮겨온 게 아니라 우리가 다른 집에 살다가 이 집으로 이사를 온거야~

생쥐가족이어었나...집을 차 위에 싣고 이사가는 내용의 동화책이 있었는데 그런 걸 생각했나보다.
우리집은 아파트 중간층인데 어떻게 옮겨왔나 고민했을 또리를 생각하니 귀엽다 ㅎㅎ
가끔 이런 대화를 나눌 때가 있는데 꼭꼭 기록해놔야지 싶으면서도 바쁘다보니 자꾸 지나치게 되네.
이 소중한 순간들!
2016/01/26 13:44 2016/01/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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